"진짜" 맛있다는 말은 잘 하지 않는
남편의 입을 열게 한..!
선릉역 맛집 칠랑고
타코플레이트 2인 세트 후기
고고 !!!
오후 5시까지도 비가 계속 추적추적 내리더니
선릉에 내리니 구름도 개고
넘 예쁜 구름을 보여주는 하늘
💙☁️
선릉역 맛집 칠랑고 의 위치는
선릉역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었다.
멕시칸 전통요리 전문점
MEXICAN TRADITIONAL FOOD
칠랑고
야외테이블도
멕시칸 느낌이 물씬 났다.
날씨 좋을 때 오면 무조건 야외테이블이다 이거야 ~
식물을 엄청 많이 키우고 있었다 '0'
금요일도 아니고
그냥 평일... 수요일인데도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건지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우리가 앉을자리 빼고는 자리가 꽉 차있었다...!
여긴 예약이 필수다 ☆
매장 내에는
여기저기 멕시칸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진짜 멕시코에 와있는 것 처럼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ㅎ
멕시코 인테리어를 보다보니
자연스레 멕시코가 배경인, 영화 코코 가 생각난다
오랜만에 코코 를 봐줘야겠구만 ~~~
선릉역 맛집 칠랑고는
천연재료로 만드는 홈메이드식 멕시칸 전문점이라고 한다.
타코랑 프리타스, 나쵸 여러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타코플레이트 2인 메뉴를 초이스 !
우린 술을 안 마셨지만
술을 곁들일 분들에게는
종류가 정말 많아서 멕시코 스타일의 술까지
같이 마셔볼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
타코 플레이트는
인수별로 원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서
우리는 2인이니까 2개 !
1번 소고기랑 2번 쉬림프를 골랐다
그리고 나는 고수를 먹고 싶어
같이 달라고 말씀드렸다.
(비용 추가 아님, 무료 제공 !)
얼마나 전통을 이어오신 걸까
난생처음 보는 도마들이 주방 위쪽에 걸려있고
개수도 엄청 많아서 신기신기
메인이 나오기 전에
메인살사와 살사소스
그리고 나쵸가 먼저 나왔다
나쵸는 식후에 먹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먼저 나오니
에피타이저로도 좋구나를 느낌
살사 소스 3종류
살사소스 3종류 설명과 먹는법까지
안내서가 함께 나와서 좋았고
나는 타코집에서 이런 설명이 없어서
그냥 맛있다 ~ 이러고 나오는게 아쉬웠는데
멕시코 음식의 재료들을 알 수 있어서
재밌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
살사소스 종류 3가지
토마토 로히 (빨강)
토마토와 멕시코 고추 하바네로와 4가지 매운고추로 만든 살사
토마틸로 베르데 (녹색)
토마틸로(가지과 꽈리속 식물)와 청양고추 풋고추로 만든 살사
라임 베르데 (연두색)
아보카도 오일과 라임즙과 청양고추 풋고추로 만든 살사
메인살사 3가지
과카몰리
아보카도를 으깬 것에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을 섞어 만든 요리
삐코 데 가요
라임즙으로 토마토, 양파, 고추, 야채 등을 넣어 만든 요리
칠리 콘 까르네
양파,고기,콩,칠리,치포틀레,훈제파프리카로 만든 매운 멕시코 요리
메인살사와 살사소스 외에도
나쵸소스와 요거트소스 그리고 할라피뇨도
함께 나와서 입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타코 먹는 법
다른 타코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또띠아에 "라임" 먼저 비벼주는 법...!
타코 먹는 법까지 같이 적혀있어서
타코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선릉역 맛집이었다 ❤️
말씀드려서 같이 받은
고수 ~~~ 💚
나쵸에 칠리 콘 까르네 올리고
고수 올려 와그작와그작
칠리 콘 까르네도 처음먹어보는데
안에 들어있는 콩도 넘 맛있고
자체만 먹어도 맛있는..
밥에 비벼먹고 싶은 맛이었다 ㅋㅋ
나쵸 조금 먹다보니 나온
메인음식 !
크아아아ㅏㅇ
소고기 절반, 쉬림프 절반
그 위에 야채도 듬뿍
또띠아에 뿌려먹을 라임도 2조각 나오구요~
(새우 통실통실 한 거 보소 ~)
(치즈 좀 보소 ~ )
모야모야
이 귀여운 파프리카는....
크기도 귀여운데
색깔도 빨강만 있는 게 아니라
갈색 파프리카도 있어서 신기했다..
엄청 맛나보이게 구워져 나옴
또띠아는 온도가 유지되도록
뚜껑도 덮혀 나오는게 이 곳의 센스 ~
6장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우리는 1번 리필하고
마지막으로 3장만 더 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것까지 리필했다.
(또띠아 리필되는 게 또 장점 💗)
어떤 재료를 넣느냐,
어떤 소스를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이 타코플레이트의 매력에
계속 사진을 찍게 됐다....ㅋㅋㅋㅋ
타코 짠 ~
소고기 & 쉬림프
우리가 선택했던
소고기는 치즈가 위에 녹아져 나왔고
트러플 오일을 뿌리신 건지
버섯과 양파에서 트러플향이 확 ~~~
와
트러플 오일은 이렇게 먹는 거구나?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하면서 먹었고
마치 진짜 맛있는 수제버거집에서
머쉬룸소고기버거 패티가 나온 것 같았다
그리고 쉬림프는
엄청 통통한 새우와 진짜 맛있게 구워진 버섯의 조화...
또띠아에 가득한 새우와 버섯은
한입 베어물 때 행복감을 가득 안겨줬다.
설명서에 적혀 있는 대로
라임 먼저 발라주고 ~~
고수도 야곰야곰 넣어서 먹어주기
ㅎㅎㅎㅎㅎㅎ
이번엔 고수 듬뿍 깔고 ㅎㅎㅎ
아보카도도 2조각이 들어있었는데
아보카도 넘 좋아하는 1인으로서
과카몰리 말고 생 아보카도까지 나와서
너무 좋았다.
남편은 한 입 먹어보고는
음 ~~~ !
두 입 먹어보고는
와 여기 "진짜" 맛있다. 라고 내뱉었다 ㅋㅋ
그러고 나서도
진짜 맛있다를 5번 정도 더 말함
더 잘 싸먹고 싶어서
통통한 새우 반절 갈라주고 있는 남편 ㅋㅋ
덕분에 더 편하게 더 맛있게 먹었다 ❤️
나는 배불러서 손 놓고
남은 음식들 또띠아 3장에 잘 나눠먹겠다며
3등분 해놓은 남편 ㅋㅋㅋ
생일에 오고 싶냐고 하니까
그러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고 했던
선릉역 맛집 칠랑고 타코 !!!
진짜 싹쓸이 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니
더 분위기 있어 보였던 칠랑고 내부 :)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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